(일반 상식 탐험가)

5월 CPI 발표와 FOMC 점도표: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하 전망

이슈 여행가자. 2024. 6. 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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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CPI 발표와 FOMC 점도표: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하 전망

최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하회하며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 발표와 함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공개된 점도표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재조명하게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5월 CPI 발표와 6월 FOMC 회의 점도표를 중심으로 경제 전망과 시장 반응을 분석해보겠습니다.

5월 CPI: 예상을 하회한 물가 상승률

5월 CPI는 전월 대비 0.01% 상승, 근원 CPI는 0.16% 상승으로 예상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주거비는 +0.4%로 직전 3개월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식품 및 에너지,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와 근원 재화는 모두 (-)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로, 시장은 5월 CPI 발표 후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6월 FOMC 점도표: 인하 전망의 변화

5월 CPI 발표 이후 공개된 6월 FOMC의 점도표는 시장의 예상과는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3월의 3회 인하 전망에서 KB증권의 예상인 2회 인하보다 적은 1회로 축소되었습니다. 연준의 경제전망(SEP)은 회의 당일까지 수정이 가능하므로 수집 가능한 모든 정보를 반영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번 5월 CPI 발표가 같은 날 이루어졌기에, 점도표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이 CPI 발표 이후 점도표 수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월 CPI가 점도표보다 금융시장에 더 잘 반영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 날 발표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을 하회하여, 연준의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을 더욱 강조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점도표의 분포가 연내 1회 또는 2회 인하로 나뉘는 상황에서 2회 인하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금리 수준과 경제 둔화 전망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4.2%대까지 급락했습니다. 이는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까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한 수준입니다. 매크로 시나리오별 시장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면, 4월에 인플레이션 재가속화 우려가 컸다가 5월 CPI 발표 후 소프트랜딩 전망에 근접했습니다. 소프트랜딩은 성장률이 잠재 수준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안정되는 국면을 의미합니다.

현재 10년 금리의 적정 범위는 3.8%~4.2%로 판단되며, 추가적인 금리 하락은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GDPNow나 주간경제지수(WEI) 모두 반등 중이며, 잠재 수준의 성장세를 가리키고 있어 소프트랜딩보다는 느린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에 가깝습니다. 기존의 10년 금리 4.2%~4.6% 등락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으며, 금리가 펀더멘털 요인에 근거해 하락할 여력은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시장은 연내 1~2회, 내년 4회 인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큰 폭의 인하를 반영하기에는 경제가 견조합니다. 이는 금리 하락 여력이 작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듀레이션 소폭 확대 전략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2년물 국채 매수 전략을 종료했습니다. 10년 금리가 4.4%를 상회하거나, 6월 고용 지표 등에서 경기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면 다시 듀레이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크레딧에 대해서는 소폭 확대 의견을 유지합니다.

미국 증시 동향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증시를 이끌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반기 정책 전환 기대감이 증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하커 연은 총재는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하며 1회 인하 전망을 재확인했습니다. 시장은 2회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6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6으로 전월 및 예상치 대비 개선세를 보였으나 7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완전자율주행 테스트 승인 소식에 테슬라는 5%대 상승, UBS의 투자의견 및 목표가 상향에 베스트바이는 4%대 상승했습니다.

중국 및 유럽 증시 동향

중국 증시는 신규주택가격, 산업생산, 제조업 PMI 등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증시는 기술주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FICC 시장 동향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28%로 5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프랑스 정국 우려 완화에 따른 유로화 반등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드라이빙 시즌 원유수요 증가 기대에 한 달 만에 8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지난주 발표된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진정 및 경기 둔화를 시사하면서 AI 기대감이 더해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에버코어 등 주요 투자은행이 S&P 500 연말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 점도 랠리 지속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발표될 미국 소매판매 결과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물가지표에 이어 둔화세가 확인될 경우 인하 기대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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